[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유럽계 투자은행인 크레딧 스위스가 두바이에서 두 개의 일자리를 줄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회사 관계자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지난해 발표한 비용 삭감 계획의 일환이다. 카타르 국부펀드의 5% 이상을 갖고 있는 이 은행은 두바이 본사에 있는 5명의 애널리스트를 카타르의 수도 도하로 보낸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크레딧 스위트의 인력 조정 계획은 최근 잇따라 두바이 인력 조정안을 발표하고 있는 글로벌 은행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 방크는 거래 둔화에 따른 비용 삭감 차원에서 이번 달 안으로 인력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일본의 노무라홀딩스도 두바이의 투자은행 파트 13개 자리 중 4대를 없애겠다고 밝혔다. 크레딧 스위트는 이메일을 통해 "성장 지역의 변하고 있고, 고객의 필요와 사업 비용 절감 차원에서 조정한 것"이라며 "카타르는 크레딧 스위스에서 주요한 시장인 만큼 우리의 사업 필요에 의해 재배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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