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클래식 둘째날, 박세리 6언더파 쳐 최나연에 1타 앞선 '선두'
박세리가 KDB대우증권클래식 둘째날 12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킨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맏언니' 박세리(35ㆍKDB금융그룹)가 모처럼 선두다.박세리는 2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골프장(파72ㆍ6416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DB대우증권클래식(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리더보드 상단(9언더파 135타)을 접수했다. 'US여자오픈 챔프' 최나연(25ㆍSK텔레콤)이 1타 차 2위(8언더파 136타)에서 최종일 박세리와의 맞대결을 남겨뒀다. 2~5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사냥했고,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곁들이며 최나연을 기어코 밀어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5승을 거둔 박세리는 국내 대회에서는 지난 2003년 MBC X-CANVAS오픈에서 통산 7승을 거둔 이후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는 특히 소속사가 타이틀 스폰서라는 점에서 9년 만의 국내 우승을 위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최나연은 12번홀까지 버디 5개를 뽑아내며 전날 상승세를 이었지만 이후 13, 17번홀에서 1타씩을 잃어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한국여자오픈 챔프' 이미림(22ㆍ하나금융그룹)이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로 도약했고, 조윤지(21ㆍ하이원), 배희경(20ㆍ호반건설)도 이 그룹에 포진했다. 상금랭킹 2위 양수진(21ㆍ넵스)은 공동 6위(7언더파 137타), '3승 챔프' 김자영(21ㆍ넵스)은 공동 17위(2언더파 142타)에 그쳤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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