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조사기관별로 차이가 있지만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켄벤션 효과'를 누리며 지지율에 탄력을 받고 있다.리얼미터의 18, 19일 결과를 보면, 안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48.3% 대 42.5%로 앞섰다. 출마 직전인 17, 18일 조사에서는 박 후보에게 뒤졌지만 하루 만에 3.8%포인트가 상승하며 2.2%포인트 하락한 박 후보를 제쳤다. 안 후보는 3자 대결에서도 26.5%를 얻어 2위를 차지하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따돌렸다. 박 후보는 35.7%를 얻어 1위를 유지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안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문 후보를 바짝 추격했다. 17, 18일 조사 대비 안 후보는 6.5%포인트 상승한 38.8%의 지지율을 보였고 문 후보는 5.9%포인트 하락한 39.0%를 기록했다. 12.6%포인트 차로 뒤지던 격차를 0.2%포인트로 좁힌 것이다. 한국갤럽이 17~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야권 후보 단일화를 가상해 실시한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와 안 후보는 나란히 46%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하면 박 후보의 지지율은 변화가 없지만 안 후보의 지지율은 7%포인트 상승했다. 박 후보와 문 후보의 대결은 46% 대 43%였다. 지난주에 비해 박 후보는 2%포인트 하락한 반면 문 후보는 6%포인트 상승했다. 3자 대결의 경우 박 후보 39%, 안 후보와 문 후보는 각각 24%였다.안 후보의 지지율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조사도 있다. 리서치앤리서치(R&R)의 17~19일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와 안 후보의 대결은 47.2% 대 44.3%였고, 박 후보와 문 후보의 대결은 48.1% 대 42.3%였다. 3자 대결은 박 후보(42.1%)가 안 후보(27.8%)와 문 후보(20.2%)를 앞섰다. 김종일 기자 livew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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