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홀로 '팔자'..코스피 강보합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방향을 잃은 코스피가 2000선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후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69포인트, 0.08% 오른 2004.0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한 뒤 장중 내내 하락-상승 전환을 반복하고 있다. 기관 홀로 다른 투자 주체에 맞서는 형국이 이어지고 있다. 투신이 106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는 등 기관은 54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국가지자체가 888억원 매수 물량을 쏟아내며 그나마 매도 규모를 줄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7억원, 47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829억원 순매수 등 총996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0.46% 오르고 있고, LG화학, 현대중공업, NHN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포스코 -1.20%, 기아차 -1.18% 등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이 7.21%로 크게 내리고 있고, 기계, 건설업, 통신업 등이 1% 넘게 내리고 있다.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등은 오르고 있다. 거래소는 10종목 상한가 등 409종목이 오르고 있고, 2종목 하한가 등 379종목이 내리고 있다. 98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5원 오른 1117.45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세다. 일본니케이가 전날보다 0.30% 내린 9131.59에 거래되고 있고, 중국상해와 홍콩H지수는 각각 0.64%, 0.59% 내리고 있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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