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 ETF 총보수 업계 '최저수준' 인하

18일부터 KINDEX 200·레버리지 등 국내지수ETF 총 8개 상품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금융지주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정찬형)은 자사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업계 최저수준으로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인하 대상은 코스피 지수와 관련된 'KINDEX200, KINDEX 레버리지, KINDEX 인버스, KINDEX삼성그룹SW, KINDEX코스닥스타 ETF 등 5개 국내ETF를 포함한 총 8개 펀드다. KINDEX 200, KINDEX 인버스, KINDEX삼성그룹 등 7개 펀드는 총 보수가 기존 0.25~0.40%에서 0.15%로 낮아지고, KINDEX레버리지의 경우 기존 0.7%에서 0.3%로 대폭 인하된다. 보수인하는 이달 18일부터 시행돼 당일 종가가 반영되는 19일부터 기준가에 적용된다. 현재 KOSPI200과 관련된 같은 유형의 ETF들은 대부분 0.30% 이상의 보수를 책정하고 있고, 특히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들은 대부분 0.7% 이상 수준이다. 이번 ETF 보수인하는 ETF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와 퇴직연금 등 장기투자 시장의 확대에 대비, 후발주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계적으로도 ETF 보수는 낮아지는 추세다.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ETF가 앞으로 개인과 기관투자자에게 장기 투자수단으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패시브 펀드의 특성에 맞는 정직한 보수를 통해 투자자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돌려주고자 한다"며 "종합자산운용사로서 전문성과 마케팅 역량을 집중시켜 다양하고 우수한 ETF 신상품을 곧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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