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장 선출 또 무산... '적임자 없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저축은행중앙회의 차기회장 선출 작업이 또 다시 무산됐다. 적임자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후보추천을 위한 '3차 공고'는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17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장 후보등록을 마감한 뒤, "적임자가 없어 회장 추천을 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날까지 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구광서 전 한중저축은행 사장 뿐으로, 사실상 관료 출신이 회장 자리에 올랐던 전례 상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지원했었지만 하루만에 의사를 철회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중앙회 측은 회장 선출 작업을 무기한 유보했다. 지원자가 없어 이미 한 차례 후보추천이 무산된 바 있어, 세 번째 공고는 업계 상황을 본 뒤 보다 신중을 기하겠다는 설명이다. 주용식 전 중앙회 회장은 지난달 23일을 임기로 회장직에서 물러났으며, 이튿날부터 김성화 부회장이 직무대행 중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현정 기자 alpha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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