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 전세자금대출 중단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카드사들의 전세자금대출이 중단된다. 카드사들이 전세보증금 담보대출을 카드론으로 취급하는 것이 여신전문금융업법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 건전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현대ㆍ롯데카드가 담보대출 카드론을 취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7일 "전세보증금 담보 카드론 상품 판매를 중지키로 했다"며 "해당 카드사들도 수긍했다"고 밝혔다. 전세보증금 담보 카드론은 전세자금을 담보로 잡아 부족한 임차보증금을 충당하거나 전세계약 후 생활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감사원은 최근 이와관련 카드사들의 전세보증금 담보 카드론은 신용카드업의 본질과 차이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현대카드는 이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세론 관련 정보 제공을 중단하고 판매도 잠정적으로 중지했다. 현대카드는 전세보증금의 80%까지 대출해주는 전세론을 취급해왔다. 롯데카드는 아직까지 전세자금 담보서비스를 판매를 중지하지 않은 상태다. 최고 2억원의 전세자금을 5~9%금리로 대출해 주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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