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사내 기능대회를 통해 명인 육성에 힘쓰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5일 사내 기술교육원에서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사내기능경기대회를 열었다. 직영 및 사내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열린 이번 대회에는 현장 부서와 협력회사의 추천을 받은 기술자들이 참가했다. 도면의 이해부터 용접·도장 등 작업을 제한된 시간 내에 안전하고 완성도 높게 마무리하는지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현대삼호중공업은 기능인력의 기량 향상 및 동기 부여를 위해 사내기능경기대회를 매년 열고 있다.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증 부여와 승진 시 가점 및 포상금 등이 주어진다. 부수적으로 고용노동부장관상·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대표이사 표창·해외연수 특전 등도 주어진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현대삼호중공업 사내기능경기대회는 지난 대회까지 총 218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어려운 조선 시황 속에서도 최고의 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에서 회사의 밝은 미래를 발견하게 된다"며 "사내기능경기대회를 통해 기능인으로서 자부심과 회사의 기술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보탬이되는 중요한 행사"라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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