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상' 김기덕 감독, 문화훈장 받는다

2003년 옥관 문화훈장, 2003년 보관 문화훈장 이어 세번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제6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이 정부에서 주는 문화훈장을 받는다. 2003년 옥관 문화훈장, 2004년 보관 문화훈장에 이어 세번째 훈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공로를 인정해 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화부 관계자는 "김 감독이 이전에 훈장을 2개나 받은 전력이 있고, 이번 수상이 그랑프리인 점을 감안해 논의를 진행중"이며 "아직 금관과 은관 중에 어떤 것을 줄지 검토단계"라고 말했다.문화부는 내부 검토 후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훈장을 부여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금관 문화훈장을 받은 영화 관계자는 임권택 감독(2002년)과 신상옥 감독(2006년)이 있다. 은관 문화훈장에는 이태원 태흥영화사 사장(2002)과 원로배우 신영균씨(2011)가 수상한 바 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조민서 기자 summ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