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네덜란드에 이어 2위[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롯데쇼핑과 KT, GS건설이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의 업종별로 가장 지속가능성 수준이 높은 기업에 선정됐다.지속가능경영전문 컨설팅 업체 솔라빌리티에 따르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평가사인 스위스 SAM은 13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2년 DJSI 편입 기업’을 발표했다.이번 평가에서 롯데쇼핑, KT, GS건설 등 총 3개 국내 기업이 ‘DJSI 2012 슈퍼섹터 리더(Supersector leader)’로 선정됐다. 국가별로 한국은 네덜란드(4개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을 올렸다. DJSI 슈퍼섹터 리더란, 전세계 2500여개 평가대상 기업을 크게 19개 업종으로 나눠 각 업종에서 가장 지속가능경영 수준이 높은 최우수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내 기업이 3개 업종의 슈퍼섹터 리더를 석권했다는 것은 그동안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향상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앤디 게브하트 솔라빌리티 대표는 “한국이 전세계적으로 지속가능 선도국가로 부상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청신호”라며 “이를 계기로 한국의 지속가능성 수준 향상과 지속가능경영의 기업 저변확대가 이루어지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업종별로 ‘유통(Retail)’ 분야의 롯데쇼핑은 3년 연속, ‘통신(Telecommunications)’의 KT는 2년 연속, ‘건설(Construction & Materials)’ 분야의 GS건설은 신규 슈퍼섹터 리더로 선정됐다.한편 올해 DJSI 월드에 새롭게 편입된 국내 기업은 LG전자, , 삼성생명, SK C&C로, 총 편입기업 수가 지난해 16개 기업에서 19개 기업으로 늘어났다.2012년까지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국내 기업은 GS건설, KT, KT&G, LG전자, S-Oil, SK C&C, SK텔레콤, KDB대우증권, 롯데쇼핑,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증권, 아모레퍼시픽, 포스코, SK하이닉스,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등이다.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수 편입기업 수는 30개 기업에서 33개 기업으로 증가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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