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열흘 앞으로 다가 온 추석을 앞두고 선물 배송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로 추석선물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은 우선 최근 택배를 악용한 강력 범죄가 잇따라 배송원(운전기사 외 추가 배송 도우미)을 여성으로 채용해 고객에게 안심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업계 중 유일하게 배송 전용 단말기를 모든 배송 차량에 비치한다. 배송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통제 하고 고객 문의 시에도 활용할 예정이다.지난 해 주문량이 폭주 했던 상품을 중심으로 제조업체도 추가로 확보했다. 상품 입고가 지연돼 배송이 늦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다.특히 올해 추석은 계속되는 소비 침체 분위기를 만회하고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위해 10만원 전후의 실속형 선물 세트를 2배 가량 늘렸다. 이에 전체 선물 물량은 물론 배송 물량도 사상 최대인 20만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신세계백화점 배송을 담당하고 있는 한진택배도 올해 추석 물동량을 사상 최대로 예상하고 있다. 추석 배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7일부터 배송량이 2배 가량 늘 것으로 예상, 물량 분산 계획이 한창이다.한편 올 추석도 지난 해와 비슷한 추석 6일 전부터 5일간 배송량이 전체 70%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여유 있는 배송을 원한다면 추석 일주일전 배송이 유리하다. 추석 6일 전부터는 물량이 2~3배 늘어나 다소 늦은 시간에 배송 받을 수도 있다.다만 배송 집중 기간 중에도 추석 5일 전인 25일에는 물동량이 여유 있을 것으로 예상 돼 빠르게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김군선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부사장)은 "올해 사상 최대 추석 배송 물량을 대비해 전용 단말기 설치 등 대대적인 개선을 진행했다"며 "또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택배 인용 범죄 대응 차원으로 여성 배송원을 채용해 고객에게 안전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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