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민 귀뚜라미그룹 명예회장 일가, SBS 주식 매각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최진민 귀뚜라미그룹 명예회장 일가가 보유하고 있던 SBS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 명예회장과 부인 김미혜 씨, 자녀인 성환·영환·문경씨 등이 보유한 SBS 주식 43만9062주(지분율 2.4%)는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모두 장내에서 매각됐다.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최 명예회장 일가는 164억1235만원을 손에 쥐게 됐다. 이에 따라 직전 주식대량보유상황보고서 이후 귀뚜라미 측의 SBS 보유 주식은 112만2390주(6.15%)에서 71만1478주(3.9%)로 감소했다. 최 명예회장과 귀뚜라미 등은 지난 2005년 한때 15%가 넘는 SBS 지분을 확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귀뚜라미가 대구방송의 대주주여서 SBS 등 다른 민영방송사 지분 7% 이상 보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지난 2007년부터 5~6%대의 지분율을 유지해 왔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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