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우리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당분간 소비 부진 이어지고 대규모 투자에 따른 부담이 내년도 이익모멘텀 회복에도 영향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4만원.신세계는 8월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5.0% 감소했다. 내수 부진과 태풍 등 날씨 영향 및 추석기간차 등으로 기존점 성장세가 5% 줄었으며, 비수기가 겹쳐 영업레버리지 크게 약화됐다.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판매가 부진하나 의류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백화점 또는 브랜드 자체의 판촉 행사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도 전년동기 대비 4.2% 감소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신규점인 의정부점 올해 영업손실은 약 280억원을 예상한다"며 "인천점 매입과 동대구 신규 투자 및 본점 리뉴얼 등 대규모 투자로 순차입은 작년말 6300억원에서 내년 약 1조6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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