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 APEC서 '미래형 무인은행 솔루션' 호평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2012년 APEC 행사장에서 노틸러스효성의 미래형 은행지점 기기 중 하나인 '로봇키오스크'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효성은 금융자동화기기 전문 계열사 노틸러스효성이 지난 9일 폐막한 2012 APEC 정상회의 행사장에 무인 은행 자동화 솔루션 '뉴 브랜치 솔루션(NBS·New Branch Solution)'을 설치·운영해 현지 금융기관 관계자 및 각국의 방문 인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고 10일 밝혔다. 노틸러스효성은 전 세계 30여개국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동입출금기기(ATM)를 수출하며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효성의 계열회사다. 러시아 최대은행인 스베르뱅크(Sber Bank)와 지난 2009년부터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APEC 행사장에 들어설 미래형 지점 개설 프로젝트의 파트너사로 공식 선정됐다.노틸러스효성의 최첨단 시스템을 시연해 본 러시아 스베르 뱅크 극동지역 총괄 행장 에브게니 띠토프(Evgeny Titov)는 "노틸러스효성은 다양한 최신 은행 기기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와 오랫동안 협력해온 믿을만한 파트너"라며 "금번 APEC 개최지에서 선보인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뉴 브랜치 솔루션은 매우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말했다.NBS는 ▲기존 ATM과 은행 창구를 결합해 1명의 직원이 최대 3명의 고객을 효과적으로 대응해 비용을 줄여주는 하이브리드 ATM ▲은행직원 없이도 화상 안내를 통해 금융관련 컨설팅을 원격으로 받을 수 있는 비디오뱅킹 키오스크 ▲기존 홍보?안내용 로봇에 ATM 기능 및 사진촬영 등 각종 기능을 더한 로봇키오스크 ▲21.5인치 대화면 탑재, 고객 이용이 편리하고 환류식 모듈적용으로 현금 재충전 빈도를 줄여 운용비용 절감이 가능한 차세대 ATM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 은행 지점에서 발생하는 입금?출금?계좌조회 등 단순 업무뿐만 아니라 대출계좌 개설?금융상품 판매 등의 상담업무까지 자동화 해 업무량을 혁신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의 첨단 지폐처리 핵심기술에 한국의 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탄생한 NBS는 고객에게는 빠르고 편리한 거래를 제공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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