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한전 통신주 이설
눈에 티였던 통신주가 이설하게 될 때까지는 바로 동작골 안전지킴이의 활약이 컸다.동작골 안전지킴이 조명환 회장(56) 등 회원들과 주민들은 그동안 민원의 불씨였던 통신주 이설을 위해 한전과 KT측에 공문을 2차례나 발송한데 이어 수시로 한전과 KT를 방문하고 통신주의 이설을 요청, 이날 결실을 맺은 것이다.행정의 손길이 미쳐 닿지 못하는 곳에 이처럼 '동작골 안전지킴이'가 있다.지난 2월 발대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 동작골 안전지킴이들은 지금까지 도로훼손 신고를 비롯한 빗물받이 치우기 활동, 공원산책로 , 운동기구 파손 등 훼손된 공공시설물을 날카롭게 찾아내 신고를 해서 처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안전지킴이 요원들의 빛나는 활약으로 인해 동 단위 응급복구 체게가 구축되면서 현장 행정이 개선, 보완돼 주민 만족도가 배가되고 있다.문충실 구청장은 “공공시설 안전 지킴이 요원들의 활약으로 깨끗한 마을이 조성됨은 물론 경미한 사항은 지킴이를 활용,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처리하게 돼 주민불편 사항이 일시에 해소되고 있어 주민편의주 행정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동작골 안전지킴이는 지금까지 도시미관 등 1040건을 적출, 구민들의 안전에 횃불이 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