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키우며 1870선까지 밀렸다. 5일 오전11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8.43포인트, 1.49% 내린 1878.83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하락세다. 미국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을 통해 대거 매물이 나오고 있다. 기관은 2837억원 매도 우위다. 국가지자체가 1381억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은 436억원 순매도다. 개인 홀로 3270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치악거래 153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188억원 순매도 등 2723억원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전 종목 하락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31% 조정을 받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기아차, KB금융 등이 2% 넘게 내리고 있다. 포스코, LG화학,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등도 1% 넘는 하락세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 3.69%과 통신업 0.64%를 제외하곤 모두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등 거의 대부분 업종지수가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거래소는 1종목 상한가 등 187종목이 오르고 있고, 597종목이 내리고 있다. 72종목은 보합권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 오른 1134.40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주요증시 역시 미국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일본니케이는 전날보다 0.71% 내린 8713.53을 기록하고 있고, 중국상해와 홍콩H지수는 각각 0.50%, 1.49% 하락세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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