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교육도 감성과 소통으로...

은평구, 민선5기 3년차 맞아 직원교육 과정 대폭 개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민선5기 3년차를 맞아 직원 능력개발 극대화를 위해 교육과정을 대폭 개선했다. 통하는 간부리더십, 감성지능훈련, 인문학 강좌 등 14개 교육과정을 조정?개선해 경쟁력 있는 인재양성에 앞장선다.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번 직원교육 분야 개선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소통’이다. 구 전 부서에서는 반기별로 1회 이상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 ‘브레인스토밍’을 운영하게 된다. 관리자와 일반직원 간 격식 없이 자유주제를 선정, 이야기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발굴하고 대민업무 현장업무직원들의 고충에도 귀를 기울이는 등 지시일변도의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기 위함이다.관련 분야 전문가나 지역내 거주 외부 고위공직자(퇴직자)를 초빙, 주택·건축분야 갈등해결, 문화예술분야 인문학체험, 직원심리치유, 대민서비스 향상 방안 등 부서별 특성에 맞는 강의와 토론을 통해 업무 노하우를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통지도과 주차 단속원들이 악성 민원 응대로 느끼는 고충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부서 교육을 진행하고 보건 분소에서 운영중인 ‘한마음 심리 상담 카페’의 심층상담을 이용, 심리적 갈등해결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또 긍정적인 조직문화 조성과 조직 내 상하간·구민과 소통능력 강화를 위한 간부직 소통강화 프로젝트 ‘소통 리더십’과정을 5급 의무교육으로 실시하게 된다. 소통리더십 과정은 이번 하반기 교육운영 결과를 분석,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또 올바른 공직자상 구현과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인문학 과정인 '목민심서 과정', 명상체험과 감성지능훈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창의와 혁신을 기대하는 '은평 힐링캠프', 스피치 스킬 습득으로 개인의 자신감 향상과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스피치 훈련과정', 기능직에서 행정직 전환 직원을 대상으로 역량개발과정 등을 실시하는 '직급별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이우진 총무과장은 “직원들 스스로 마음을 돌아보고 에너지를 충전함으로 창의와 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감성·소통의 맞춤형 직장교육을 운영, 직원들의 긍정마인드를 조성하고 직무능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