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온실(비닐하우스)이 대상...9월1일부터 14일까지 접수...55~62%를 국가와 구가 보조하여 저렴한 보험료로 피해액 최고 90%까지 보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구 온난화로 갈수록 예측이 힘든 자연재해에 대처하기 위해 주민 지원에 나선다.‘풍수해보험’이 바로 그 것.
성장현 용산구청장
소방방재청이 관리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피해액의 최대 90%까지 보상하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현재 민간 보험의 경우 피해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하고 까다로운 가입조건으로 인해 제대로 된 보상이 미흡한 실정이다. ‘풍수해보험’은 국가기관과 구가 보험료의 55~62%를 보조, 주민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단 1건의 피해도 전화 한통이면 재해에 다른 손해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살펴 보험금 지급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진다. 태풍 홍수 강풍 같은 기상이변 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지역 내 주택, 온실(비닐하우스)이 가입대상이며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치수방재과 혹은 동주민센터에 방문, 비치돼 있는 가입동의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보장기간은 1년을 원칙으로 2,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판매보험사는 동부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LIG손해보험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 여름도 어김없이 몰아친 집중호우와 늦여름 맹위를 떨치고 있는 태풍으로 주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구 치수방재과(☎2199-7914)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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