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진익철 서초구청장
이에 전국 19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초구는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를 조사한 결과 역시 복숭아 포도 사과 등 과수농가 낙과 피해가 컸고 그 중 특히 사과농가의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낙과되면 상품으로 판매할 수 없는 복숭아 포도 배 등은 제외하고 사과판매가 가능한 거창군 예산군 남원시 등과 협의, ‘낙과 팔아주기’를 진행한다.거창은 10kg에 2만5000원, 남원은 15kg에 3만5000원, 예산은 10kg에 2만원에 판매한다. 품질이 양호한 사과를 시중 구입가의 3분의 1수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구매신청은 서초구청홈페이지(www.seocho.go.kr)와 구청 및 각 동 주민센터에서 유선으로 신청을 받아 직접 택배로 직송될 예정이다.구입신청은 29일부터 시작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이번 태풍으로 농가가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워 한 해 동안 열심히 농사를 짓고도 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낙과 팔아주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