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투어 메이저 디오픈 경기 장면. 사진=스튜디오PGA 민수용 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남아공에서 2013시즌 유러피언(EPGA)투어 대회 2개가 추가된다는데….AFP통신은 29일(한국시간) EPGA투어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선샤인투어와 손잡고 내년 시즌 넬슨만델라 칠드런스펀드챔피언십과 츠와니오픈 등을 공동개최한다고 전했다. 넬슨만델라챔피언십은 특히 12월6일 개막해 2013시즌 EPGA투어의 시작을 알린다. 셀윈 나단 선샤인투어 대표는 이 대회 총상금 규모에 대해 "최소 100만 유로(14억원) 이상"이라고 소개했다. 대회코스는 현재 로열더반이나 흄우드골프장이 검토되고 있다. 총상금 151만 유로가 책정된 츠와니오픈은 2013년 2월28일 개막한다. 츠와니시(市)는 이 대회의 활성화를 위해 후원사가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 매년 524만 달러를 지원한다는 계획까지 수립했다.선샤인투어 측은 내년부터 이미 '제5의 WGC' 창설을 선언하는 등 활발한 골프마케팅을 서두르고 있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는 4대 메이저대회를 능가하는 총상금으로 빅스타들을 유혹하는 '돈 잔치'로 유명한 특급매치다. 선샤인투어측이 '제5의 WGC' 총상금을 아예 지구촌 골프계 최고상금인 1000만 달러로 제안한 까닭이다. 다른 대회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오히려 상금액을 낮출 것으로 예상될 정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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