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29일 오후 4시 한국투명성기구와 청렴업무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한국투명성기구와 업무협약을 맺고 '청렴특구 서대문‘ 건설을 위한 현판 제막식을 갖는다.한국투명성기구는 국제투명성기구의 한국본부로 국민의식개혁과 부정부패 예방활동을 함으로써 사회전반의 부정부패를 없애는 데 목적을 둔 비영리 비정부 기구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구는 29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청사입구에서 ‘청렴업무 협약기관’이라는 현판을 제막한다.이번 협약은 민선 5기가 시작된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서대문구가 실시한 청렴정책과 결과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앞으로도 더욱 강한 청렴실천의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추진됐다.협약 내용은 ▲서대문구의 투명책임행정 시스템 구축 지원 ▲청렴도 향상 및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과 교육 지원 ▲한국투명성기구의 청렴특구·투명사회 활동협력 ▲반부패 국제 활동 등의 협력 등으로 구성됐다.현판은 서대문구청 현관 입구에 설치되며 서대문구가 청렴업무 협약기관임을 알리고 두 기관이 함께 맑고 투명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게 된다.서대문구와 한국투명성기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청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청렴분위기 확산을 위한 '청렴문화 캠페인'을 펼치기 위해 9월15,16일 열리는 서대문독립민주페스티벌(서대문독립공원내)에서 반부패 청렴사업에 대해 알리고 체험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또 10월 ‘다함께 더 맑게 청렴특구 서대문’을 이루기 위한 종합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지역주민과 구청간부 및 직원, 구의원, 외부전문가들이 모여 현재 서대문구의 청렴도를 분석진단한 후 향후 청렴도 증진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이 밖에도 공무원행동강령에 대한 청렴 동아리 교육과 전 직원 대상 청렴 골든벨 퀴즈 대회도 개최하기로 했다.특히 한국투명성기구 홈페이지 내에 부패척결을 위한 고발 및 제안창구인 ‘서대문구 청렴우체통’을 개설한다.이는 신고자의 신원을 보다 철저히 보호해 누구나 구 청렴발전을 위한 신고 및 의견 제시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한국투명성기구와 반부패 청렴활동을 추진함으로써 투명한 책임행정을 실현하고 나아가 지역 전체로 청렴문화를 확산하여 투명사회 기틀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감사담당관☎330-102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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