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27일 태영건설에 대해 성장성을 갖춘 자산주로 창원 자체사업 성공으로 2014년까지 이익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8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다수의 중견건설사들이 주택 사업 부실로 워크아웃·법정관리에 돌입한 것과 달리 태영건설은 건축, 토목·환경 중심의 성장을 지속해 왔다"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미분양 등의 주택 관련 위험요인이 절대적으로 적은 수준에 있다"고 평가했다.창원 자체사업의 성공적인 분양으로 내년부터 이익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 5월 4800억원 규모의 창원 메트로시티 2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분양했다"며 "7월 기준 계약률이 92%에 달하고 있어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수익성이 좋은 창원 사업 매출 비중이 커짐에 따라 태영건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4년까지 연 평균 25.0%, 38.4%의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보유자산이 시가총액의 2배가 넘는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그는 "태영건설이 보유한 지분가치가 회사 시가총액의 2.2배에 달하는 880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며 "최근 태영건설의 주가는 회사의 영업가치뿐 아니라 보유 자산가치 상승을 반영하지 않은 저평가된 상황으로 판단된가"고 밝혔다.태영건설은 태영건설은 1973년에 설립된 중견건설사로 건설, 방송, 레저, 물류사업을 주요 사업군으로 하는 태영그룹의 모기업이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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