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유튜브)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싸이가 미국 방송에 출연해 신나는 말춤을 선보이며 '강남스타일'을 전파했다. 싸이는 지난 22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미국 음악 엔터테인먼트 전문채널 VH1의 생방송 '빅모닝버즈라이브'(Big Morning Buzz Live)에 출연, 자신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소개하고 프로그램 진행자와 함께 말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방송은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조명하는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선 영화 '인셉션'과 '배트맨' 등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조셉 고든 레빗에 이어 싸이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싸이는 "강남은 미국으로 치면 베벌리힐즈 같은 지역인데 전혀 강남스타일 같지 않은 내가 '강남스타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포인트"라고 소개했다. 특히 프로그램 진행자 캐리, 제이슨과 함께 말춤을 추며 복도를 가로지르고 촬영 스태프에게 함께 춤을 추자고 권하는 등 신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빅모닝버즈라이브에 나온 싸이를 본 국내·외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한 해외 네티즌(아이디 har**)은 "인터뷰가 짧아 아쉽다. 댄스레슨이 정말 유쾌했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이(gur**)는 "영어 목소리가 굵고 듣기 좋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 네티즌들은 "싸이, 영어도 되고 멋지다"(hor**), "싸이의 매력은 지적이면서도 유머감각까지 갖춘 당당함인데 조금 긴장한 것 같다"(sam**)라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현재 미국 아이튠스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유튜브 조회수가 5000만건에 육박하며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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