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그리스 우려에 이틀째 하락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그리스 재정위기 해결방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프랑스 CAC40 지수는 29.09포인트(0.84%) 하락한 3432.56으로 마감했으며 독일 DAX30 지수는 68.18포인트(0.97%) 내린 6949.57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2.40포인트(0.04%) 오른 5776.60을 기록했다. 이날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그리스가 긴축 이행 시한 연장을 원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그리스에 시간을 더 주는 방식으로는 결코 신뢰를 다시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미국에서는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제 전문방송 CNBC와 인터뷰를 통해 "현재 미국 경제가 우려했던 것보다 좋다"며 "연준의 통화 정책을 완화할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해 증시 상승 기대감에 찬물을 뿌리기도 했다.한편 이날 증시는 금융주가 약세를 지속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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