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기자
남경필 의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23일 정보기술(IT)경쟁력이 하락하고 있어 차기 정부에서는 IT컨트롤타워를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국회 문방위 결산 상임위에서 "우리나라 IT 부문은 IT 관련 주요 국제지수에서 국제 경쟁력이 날로 하락해 가고 있다"며 " IT 경쟁력 하락에 대한 정부정책의 문제점을 재검토하고, 분산된 정책을 총괄할 수 있는 IT 컨트롤타워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현정부 출범과 더불어 정보통신부가 해체되면서 행안부, 지경부, 방통위 등으로 분산된 IT부문은 점차 융합화 돼 가는 세계 IT 부문의 현실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고 그 결과 우리 IT 부문의 전반적 경쟁력 약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남 의원은 "국내 IT 부문 성장의 선순환구조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분산된 정책을 유기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총괄기구, 즉 컨트롤타워의 설치가 필요하다"며 "과거 정보통신부와 같은 정보미디어부를 신설하자는 견해, 문화부와 연계한 문화소통부를 신설하자는 견해 등에 대해 방통위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