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삼성전자가 애플과의 특허 소송 최종 판결을 앞두고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23일 9시40분 현재 삼성전자는 1만원(0.79%) 내린 12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LSA 크레이트스위스 UB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도 주문이 체결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을 포함해 최근 5일중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계속 삼성전자를 팔고 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16만여주 가량을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일 삼성전자가 전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10%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는 소식과 대규모 반도체 설비투자 계획이 알려졌지만 외국인 매도행렬을 돌리지 못했다.애플과의 특허 소송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최근 상승분에 대한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미국 법원에서 진행 중인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소송에 대한 배심원 판단과 한국에서 진행 중인 소송결과가 24일 나올 예정이다.아울러 다음달로 알려진 애플의 신제품 출시로 인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등의 판매량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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