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교보증권은 21일 쎌바이오텍에 대해 올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되면서 6년 연속 사상최대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내년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오는 2014년까지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쎌바이오텍은 세계 5대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생산업체로 발효 및 코팅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중코팅 기술은 국내 및 일본, 유럽연합(EU)에서 특허 등록돼 있는 등 기술 신뢰도가 입증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의 2분기 매출액은 64억원(+24.4%,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24억원(+46.4%), 당기순이익은 18억원(+43%)으로 분기기준 사상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시즌2 마케팅 전략으로 자체 브랜드 직접 매출 비중을 높이고, 해외 매출 비중 확대한 효과"라며 "기업과 소비자간(B2C) 마케팅 강화 등도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38%를 기록했다. 그는 "매출확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어 향후 매출증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애널리스트는 "쎌바이오텍의 올해 해외 사업전략으로는 유럽시장 점유율 및 지역확대, 중국시장 중간제 및 완제형태의 진출 등이 있다"며 "인도 등에서도 완제형태로 진출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산균 건강 기능성 식품업체에서 연구개발(R&D)을 통한 바이오 신약 개발업체로도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는 설명이다.올해 매출액은 268억원(+24.7%), 영업이익은 77억원(+37.5%)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매출증가에 따라 내년 생산능력을 현재 3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3배 이상 증설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신약 등을 감안할 때 매력적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