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영국정부는 16일(현지시간) 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40)가 영국을 빠져나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영국의 외교관계자는 이날 "어산지가 에콰도르로 망명하기 위해 영국을 빠져나가도록 도움을 요청한다면 거절할 것임을 분명히 알린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또 에콰도르가 어산지의 망명을 허용하면 에콰도르 대사관에 진입해 어산지를 체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산지는 최근 영국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해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 에콰도르의 좌파 대통령인 라파엘 코레아도 미국에서 어산지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며 망명 허용을 시사한 바 있다.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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