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코스닥시장 3월 결산법인들이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거나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9월 결산법인도 작년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3분기 누적 실적이 역시 크게 하락했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3월 결산법인 14개사(중국식품포장 제외)를 대상으로 4월1일~6월30일까지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 IT서비스 등 비금융업체 10개사의 1분기(4~6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16일 집계됐다.비금융업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일부 기업의 흑자전환에 힘입어 14.1% 신장했다. 부채비율은 지난 3월말 대비 4.1%p 감소한 64.6%로 조사됐다.업체별로는 제너시스템즈와 바른손이 각각 35억원, 13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비츠로셀, 비츠로시스, 비츠로테크, 이씨에스 등 4개사만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또 국제엘렉트릭이 4전년동기 대비 18.7% 늘어난 95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비츠로시스가 310억원, 비츠로테크가 18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나머지 기타금융업 2개사, 벤처캐피탈 2개 등 금융업체는 1분기 영업손실 163억원, 당기순손실 2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모두 적자전환했다.한국종합캐피탈은 137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SBI글로벌도 6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로 적자전환했다.아울러 9월 결산법인 7개사(농우바이오 제외)는 작년 10월부터 지난 6월까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5.5% 감소한 2709억원, 영업이익은 371억원으로 5.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순이익 역시 11.0% 줄어든 28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부채비율은 지난해 9월말 대비 13.3%p 감소한 29.1%로 나타났다.비티씨정보가 3분기 누적 3억4800만원 규모로 가장 큰 영업적자를 보였으며, 인터엠 역시 영업적자 2억2400만원을 기록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오현길 기자 ohk041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