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지식경제부는 16일 인천 로얄호텔에서 초중등 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와 원자력 소통 마당'을 개최했다.조석 지경부 2차관이 주재한 이번 소통 마당에서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환경을 비롯한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절약 등 전반에 걸친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조 차관은 우리나라 에너지ㆍ원자력 정책의 기본 방향을 소개하면서 "현재 31%인 원자력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전체 전력 발전량의 59%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조 차관은 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예상하지 못한 대규모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해 국내 원전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 중이며, 2015년까지 총 1조1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원전은 경제적이며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1982년부터 지난해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4%였던 반면 전기요금은 29.9%밖에 오르지 않아 원전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우리 수출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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