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위험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활동 강화..재난경보시스템 신속한 상황전파키로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14일 저녁부터 경기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긴급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이날 김성렬 행정1부지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기상상황 예측과 상황관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우선 이날 오후 155개 산사태 위험지역과 293개 저수지, 1043개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도내 공사장을 대상으로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양수기와 마대 등 수방자재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호우특보 발령 시에는 침수가 예상되는 징검다리와 지하차도를 사전 통제하고 산간계곡과 하천유원지 등에 있는 피서객을 귀가, 이동 조치키로 했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재난경보시스템과 마을앰프를 통해 호우특보 상황을 전파하고, 입산통제 활동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수해로 입은 공공시설 피해 총 4595건 중 4589건의 복구를 완료, 현재 99.9%의 복구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경기도 광주 곤지암천과 의정부 신천은 마대 쌓기를 비롯한 응급수방대책을 완료한 상태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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