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화성동탄산업단지로 이전하는 기업이 늘면서 분양을 앞둔 동탄2신도시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화성동탄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동탄2지구 편입공장 이전을 위해 개발 중인 화성동탄산업단지에 현재까지 173개 업체가 본사 또는 공장 건립을 위해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지난 2009년부터 조성중에 있는 화성동탄산업단지는 화성동탄2신도시의 남측 지구계와 연접한 경기도 화성시 방교리와 송리, 금곡리, 오산리 일원 197만2000㎡ 규모다. 인근 삼성반도체와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등과 유사한 업체들을 모아 효율성을 높이고 동탄1·2신도시와 연계해 고용창출과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성되고 있다.화성동탄산업단지의 분양가는 3.3㎡당 285만원이다. 이는 기존 동탄1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첨단공장부지)시세인 3.3㎡당 450~500만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울·용인 고속도로가 산업단지를 관통하거나 연접해 있고, 동탄2신도시에 건설중인 KTX와 복합환승센터도 이용 가능하다.용인, 수원 등 대도시와 가깝고 기흥 삼성반도체단지, 화성산업단지와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도 비교적 가까워 협력업체 등 기업들의 입주 수요가 풍부하다.이에 수요가 늘고 도시 자족기능이 강화되면서 동탄2신도시 아파트 분양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한편 LH는 동탄사업본부내에 설계·시공 전문직원들로 구성된 기업입주지원반을 운영해 동탄산업단지를 분양받은 기업들의 공장 건축설계에서부터 입주까지 원스톱로 지원할 예정이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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