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공개매수 무산 소식에 급락했던 한라공조가 하루만에 반등하고 있다. 국민연금으로 부터 한라공조 지분 우선매수권을 확보한 만도는 보합세다.한라공조는 8일9시35분 현재 전일보다 950원(4.13%) 오른 2만4000원에 거래중이다. 외국계 자금창구인 CS와 메릴린치가 매수상위 증권사이다.반면 만도는 전일보다 500원(0.31%) 떨어진 16만1000원을 기록했다. 모건스탠리와 시티그룹 창구를 통해 외국계 매도 주문이 유입되고 있다.지난달 한라공조 대주주인 비스티온은 한라공조 지분 100%를 취득한 후 상장 폐지시키기 위해 공개매수 청약을 진행했으나 지분 8.1%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불응해 무산됐다.7일 국민연금과 만도가 우선 매수권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한라공조는 13.21%나 급락하기도 했다.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한라공조 주가는 M&A이슈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조정이 예상된다"며 "다만 현대차그룹과 동반성장 해가고 있는 글로벌 공조 부품사로서 차별화된 수익성, 3)30%이상의 높은 배당성향을 감안할 때 영업가치만으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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