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두개의 문' 볼 때 같이 본 사람이'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대학기술원장이 지난 3일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두개의 문'을 관람했다. 국민과의 소통 행보를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안원장의 대변인격인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과장은 "안 원장이 지난 3일 조변호사와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 두개의 문'을 관림했다"고 5일 밝혔다.영화 '두개의 문'은 2009년 1월 20일 용산 4구역 남일당 건물 옥상망루에서 철민 5명, 경찰특공대 1명이 목숨을 잃은 참사를 경찰공무원의 관점으로 재구성한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다.안 원장은 관람 뒤 "매우 고통스러운 이야기다. 차분하게 이런 문제들의 대해 생각을 함께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유 대변인은 전했다.안 원장과 이날 영화를 함께 관람한 조광희 변호사에 정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변호사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의 최측근으로 알려져있다.조 변호사는 영화 관련소송을 맡으며 영화계와 가깝게 지냈다. 지금은 강 전 장관이 고문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원'의 소속 변호사로 활동중이다. 조 변호사는 뇌물 수수 협의로 재판을 받은 한명숙 전 대표단의 변호인으로 활약해, 민주당과도 친분이 깊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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