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이패드' 사람들 줄서서 사더니만 결국

애플 아이패드 70% 가까이 싹쓸이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애플 아이패드가 올해 2분기 글로벌 태블릿PC시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탭과의 격차를 무려 7배나 벌리며 1위를 차지했다. 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분기 애플은 1704만2000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해 삼성전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 기간 글로벌 태블릿PC 판매량은 2500만대로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68%를 차지했다.톰 마이넬 IDC 애널리스트는 "지난 3월 출시된 뉴아이패드는 아이패드 판매 사상 가장 강력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일궈내기도 했다"며 "아이패드는 특히 교육용 플랫폼으로의 성공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갤럭시탭은 239만1000대가 팔려나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17.60% 높은 판매량을 보였지만 시장 점유율은 9.6%에 그쳐 멀찌감치에서 애플을 뒤쫓고 있다.3위를 기록한 아마존 킨들파이어도 같은 기간 125만2000대를 팔아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아수스 판매량은 85만5000대로 지난 1분기 39만7000대 대비 115.5%의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반즈앤노블·MS 등 시장 점유율이 낮은 제조사의 경우 성적이 별로 좋지 않다. 에이서는 이 기간 판매량이 38.7% 가량 축소돼 38만5000대에 머물렸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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