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의혹 현기환 '정말 황당하다'(종합)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김종일 기자]4·11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을 맡았던 현기환 전 의원이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정말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현기환 전 의원은 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선관위에서 이 문제를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현 전 의원은 "그런 의혹이 있으면 검찰이 빨리 수사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질질끌면서 이름을 흘리는 것은 심대한 명예훼손"이라고 말했다. 현영희 의원과 3월 전후에 만났냐는 질문에 그는 "이는 검찰 출입들이 해야할 질문이 아니냐"며 "검찰이 밝혀야 한다"고 말을 돌렸다.그는 "야당이 물을 만난 것처럼 이를 정치적 공세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이 빠른시일내에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발자인 정모씨에 대해 "그분과 일면식이 없다"며 "제 이름을 거론했다고 바로 수사의뢰하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말햇다.현 전 의원은 "당을 위해서 대선 후보를 위해서 확실하게 검찰 조사를 받을 것"이라며 "하루 빨리 소환해서 검찰이 빨리 소환해서 조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지역구 공천에서 떨어졌다가 비례신청에서 당선된 의원은 현영희 의원만 당선됐다는 의문이 있다는 지적에 "비례대표 신청 자격은 누구나 있다"며 "자격이 충분하니까 23번을 받았다"고 답했다.김승미 기자 askme@김종일 기자 livew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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