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성진(세계랭킹 28위)이 개인전 16강에 안착했다.이성진은 31일(한국시간)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16강에서 그루지아의 크리스틴 에세부아(세계랭킹 20위)를 세트 포인트 6-2로 제쳤다. 여자 대표팀 가운데 가장 16강 티켓을 거머쥐며 이번 대회 2연패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초반부터 이성진은 기선을 제압했다. 지난해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던 강적 에세부아를 맞아 시종일관 평정심을 유지, 1세트(26-25)와 2세트(29-25)를 내리 따냈다. 이어진 3세트에서 에세부아는 반전을 꾀했다. 한 차례도 8점 이하를 쏘지 않으며 28-27로 승리, 세트 포인트 2점을 가져갔다. 상대의 선전에 이성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4세트 세 발을 10점 한 발, 9점 두 발로 매듭지으며 28-27 승리로 연결했다. 난적을 물리친 이성진은 오는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16강에서 세계랭킹 30위의 비신디 우란툰갈라그(몽골)와 맞붙는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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