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올해 상반기에 발행된 전자어음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전자어음 발행건수는 74만2849건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0.6% 감소했고 발행금액은 50조6360억원으로 1.1%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서는 발행건수와 금액이 각각 4.6% 및 18.3% 증가했다. 상반기중 전자어음 발행금액은 약속어음 교환액의 4.8% 수준이며 이 비율은 전기대비 0.8%포인트, 전년동기대비 1.9%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은행을 통한 전자어음 할인규모는 총 16만8417건, 10조3900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각각 7.1%, 5.4% 감소했다. 지난 6월말 현재 전자어음관리리관(금융결제원 등)에 등록된 전체 전자어음 이용자수는 30만8339명으로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기말과 비교하면 9.2% 증가한 것이다. 이중 발행인은 8415명, 수취인은 29만9924명이며 각각 전기말 대비 6.9%, 9.3% 증가했다. 전체 이용자 중 개인은 18만292명으로 58.5%를 차지했고 법인은 12만8047개로 41.5%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1.2%), 도소매업(18.7%), 건설업(14.5%)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자어음은 실물어음과 달리 발행인과 수취인, 금액 등의 어음정보가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된 약속어음을 말한다. '전자어음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해 지난 2005년 9월 일부 은행이 전자어음 운영시스템을 도입한 후 현재는 국민, 우리, 신한, 하나은행을 포함한 17개의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전자어음을 발행하고자 하면 전자어음관리기관에 사전 등록해야한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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