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독일과 국채 매입 등 논의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럽 위기 극복을 위해 수일내 독일과 국채 매입과 장기 대출 등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드라기 총재가 옌스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와 수일 내로 이같은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드라기 총재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같은 나라들의 국채수익률을 낮추기 위해 다른 ECB 정책위원들과 협의를 시작했다.이번 논의에는 ECB가 유통시장에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를 직접 매입하는 방안과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기 총재는 다음달 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ECB의 통화정책회의 전에 바이트만 총재를 만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그는 전일 "유럽 각국 정책입안자들은 유로화의 생존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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