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남자 마라톤에 출전하는 박성철이 북한 선수단의 기수로 나선다.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의 2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은 마라토너 박성철을 선봉으로 28일 오전 5시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입장한다. 북한이 전면에 선수를 배치한 건 다소 낯선 일이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피겨 남자 리성철) 전까지 기수는 주로 체육 임원들이 담당했다. 키 170cm, 몸무게 60kg의 신체조건을 갖춘 박성철은 이미 국제대회를 통해 알려진 북한의 간판 마라토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40위(2시간21분16초)를 기록했고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6위(2시간18분16초)를 차지했다. 개인 최고기록은 평양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12분41초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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