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쓸어담는 외국인' 코스피 38p 급등..삼성電 4.8%↑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오름폭을 확대, 2% 이상 오르며 1820선을 회복했다. 전날 중국에 이어 유럽도 경기부양 기대감이 일면서 투자심리가 고무되고 있다. 잠잠하던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해 4000억원어치 이상을 쓸어담으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외국인은 현재 전기전자 업종만 3000억원어치 이상 사들이고 있다. 27일 오후 1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8.89포인트(2.18%) 오른 1821.36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4593억원어치를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74억원, 62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750억원 매수 물량이 들어오고 있다. 차익 876억원, 비차익 1873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가 4.39% 급등하고 있고 은행도 3.02% 오르고 있다. 화학, 의약품,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보험 등도 1~2%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5만6000원(4.78%) 급등하고 있고 현대차(2.01%), 포스코(0.85%), LG화학(2.31%), 삼성생명(1.87%), 현대중공업(3.91%), 신한지주(4.02%), 한국전력(0.20%), SK하이닉스(2.94%), SK이노베이션(4.90%), KB금융(2.22%), NHN(4.62%) 등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0.13%)와 현대모비스(-1.58%)는 내림세.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90종목이 상승 중이고 199종목이 하락세다. 82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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