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간 특허 본안 소송에 나설 양측 증인들은 누구일까? 2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올띵스디 보도에 따르면 오는 30일 미국 법정에서 열릴 삼성과 애플의 특허침해 본안 재판에 참여하는 증인 목록이 일부 공개됐다. 애플 측은 초창기 애플 임직원들을 증인으로 대거 포진시켰다. iOS총괄 수석부사장 스콧 포스톨을 비롯해 글로벌마케팅 부사장 필립 실러, 운영 간부인 토니 블레빈스, 애플 맥킨토시의 인터페이스 개발에 참여한 컴퓨터 디자이너 수잔 케어 등이다. 또한 삼성 미국지사 통신부문 최고전략관리자 저스틴 데니슨과 특허 및 라이센스 관리자 보리스 텍슬러도 증인으로 참석한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삼성 제품 디자인에 대해 증언할 삼성전자 소속 박형신 씨를 비롯해 현직원들을 증인석에 세울 계획이다. 애플 직원 스티브 싱클래어와 리처드 호워스, 인텔의 마커스 팰티안 등도 증인으로 나선다. 또한 산업디자이너 로버트 존 앤더스, 소프트웨어 수석 엔지니어 클리프톤 폴린스, 매릴린드대 컴퓨터 공학과 벤자민 베더슨 교수 등도 포함됐다. 한편 애플 측은 '삼성이 우리 디자인을 베꼈다는 것은 충분히 알고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며, 이에 반해 삼성전자는 '아이폰은 소니의 디자인으로부터 차용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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