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임산부 복지 기관 '관악드림스타트센터' 개관

12세 이하 아동, 임산부 대상 건강, 보육, 정서 분야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저소득층 가정 12세 이하 아동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난향동 버스 종점에 위치한 사무동 3층에 '관악드림스타트센터' 를 개관했다.관악구는 지난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드림스타트’ 사업 승인을 받아 7월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아동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미성동 난곡동 난향동 등 난곡지역 3개 동을 거점으로 본격적인 관악드림스타트 사업에 돌입했다.관악드림스타트 사업은 빈곤가정 밀집지역에 0세(임산부)~12세(초등학생 이하) 저소득 아동의 욕구에 기초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빈곤의 대물림을 단절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아동복지 사업이다.난곡지역 3개 동 저소득아동(12세 이하)과 임산부는 373가구로 관악구 전체 1237가구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2011년 12월 기준)

관악드림스타트센터

현재 관악드림스타트센터에는 공무원 3명과 건강 보육 복지 등 영역별 민간 전문 인력 3명으로 이루어진 드림스타트 전담팀이 배치돼 있다.이 센터는 7월부터 미성동 난곡동 난향동 등 난곡지역 3개 동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370여 가구를 방문, 생활실태와 욕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개인별 욕구에 따라 아동발달 지원의 우선순위를 고려, 건강검진, 기초 학습, 각종 문화공연 관람 등 인지발달과 학습능력 증진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아동양육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임산부는 산전산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또 사회복지기관, 병원, 교육기관 등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해 건강 보육 정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지원할 계획이다.난곡지역은 어린이집 51개 소, 지역아동센터 8개 소, 종합복지관, 난곡보건분소 등 총 63개 소의 지역사회기관이 집중 분포돼 있어 네트워크 및 인프라 구축이 용이하다.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모든 아동이 소외되지 않고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미래의 꿈을 펼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면서 “전 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빈곤아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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