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CEO·COO, 투자정보 유출 책임지고 동반 사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내부거래 스캔들에 휘말린 와타나베 겐이치 노무라 증권 최고경영자(CEO)와 시바타 타쿠미 최고업무책임자(COO)가 사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일본경제신문을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와타나베 CEO는 증권사 직원들이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이용되던 미공개 기업 정보를 일부 고객들에게 유출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노무라증권은 2010년 국제석유개발과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도쿄전력 등의 증자와 관련해 미공개 내부 정보를 제공해 물의를 일으켰다.와타나베 CEO는 지난달 29일 임금을 삭감하는 등 파장을 진화하려고 했으나 노무라 증권이 기업 상장 또는 주식 거래 주관사에서 제외되고,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게 되면서 압박을 받아왔다.노무라 증권은 이와 관련해 확인을 거부했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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