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선 도로 옆 횡단보도 부근 161곳 선정, 3그루씩 500그루 심어, 도심 녹지율 높인다
도심 6차선 도로 옆 횡단보도 근처에 나무를 심기 전과 심은 뒤 예상되는 모습.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뜨거운 대전도심에 그늘이 만들어진다.대전시는 26일 6차선 이상 주요 간선도로 옆 횡단보도 근처 등에 나무를 심어 그늘을 만들겠다는 계획안을 내놨다.대전시는 이를 위해 5개 구청과 함께 사업대상지를 조사한 결과 161곳을 선정하고 연차별 사업추진계획을 세워 500여 그루의 녹음수를 심기로 했다.한 곳당 3그루씩 모아심기(삼각 또는 1열 식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기존 볼라드(인도에 차량 통행을 막기 위해 세워 놓은 것) 대신 그늘목으로 1그루씩 심은 곳은 현장여건에 맞춰 1~2그루씩 심는다. 고중인 대전시 푸른도시과장은 “시민들이 신호대기를 하는 동안 따가운 햇볕을 피해 그늘을 찾는 등의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사업으로 교차로 주변 도시미관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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