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인천공항에 민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공공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인천공항은 지분매각임을 재차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재정위에서 인천공항의 지분매각으로 자본건전성이 불완전해질 수 있지 않냐는 이인영 민주통합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이 "지분매각도 매각이 가능한 범위를 정해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박 장관은 "관제탑, 활주로 등 운영에 중요한 부분은 지분매각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외자본이 들어와 자본이 해외로 유출될 수도 있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 박 장관은 "외국자본은 모두 합쳐 30%이내로 지분을 넘을 수 없게 하거나 1인당 5%를 넘을 수 없게 한다든지 해서 경영권을 확실히 방어할 수 있게 하겠다"고 일축했다. 또한 인천공항의 지분매각이 정당하냐는 질문에 박 장관은 "세계 많은 공항은 연합체를 구성해 제휴하고 있고 인천공항도 그런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지분매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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