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왼쪽)와 캐롤라인 워즈니아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최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애인을 응원하느라 정신이 없다는데….매킬로이는 23일(한국시간) 브리티시오픈을 마치자마자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을 찾아 런던올림픽 테니스 여자단식 출전을 앞두고 연습중인 애인 워즈니아키를 응원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 직후 만나 열애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매킬로이는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골프도 정식 종목이 된다는 사실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 올림픽 출전은 생각지도 못했다"는 매킬로이는 "4년 뒤 올림픽에서는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북아일랜드 시민권을 갖고 있는 매킬로이는 영국이나 아일랜드 대표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올림픽 출전에 도전할 수 있다. 마스터스 등 메이저대회와 올림픽의 비중에 대해 "지금은 골프가 처음 올림픽에 포함돼 비교하기 어렵다"며 "일단 올림픽 정식 종목이라는 사실은 엄청난 의미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29일까지 런던에 머물면서 개막식과 워즈니아키의 첫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8월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출전 차 미국원정길에 나서는 매킬로이는 "미국에서도 TV로 올림픽을 보겠다"고 덧붙였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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