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다섯 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2일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1회 첫 타석에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투수 크리스 틸만의 시속 148km 몸 쪽 직구를 잡아당겨 비거리 131m의 대형아치를 그렸다. 홈런을 쏘아 올린 건 지난 9일 탬파베이전 이후 9경기, 13일만이다. 후반기 첫 번째이자 시즌 다섯 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날리며 20홈런을 향한 순항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이후 세 타석에서 추신수는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3회 유격수 호수비에 발목을 잡혔고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에는 유격수 땅볼을 때리는데 그쳤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시즌 타율은 2할9푼6리가 됐다. 초반 터진 추신수의 홈런에도 불구 클리블랜드는 1-3으로 패하며 승률 5할(47승47패)을 기록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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