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블랙신컵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농심이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기념하며 내놓은 스마트 사이즈 컵라면 '블랙신컵'이 휴가철을 맞아 주목받고 있다. 블랙신컵은 65g 수준의 소용량 컵면보다 1.5배 가량 몸집을 키운 101g 중량이라 한끼 식사로 적당하다. 여기에 각종 고기와 야채를 진하게 우려서 만든 국물도 블랙신컵의 매력이다.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간편한 한끼 식사로 블랙신컵이 각광받고 있다. 블랙신컵은 간식용보다는 식사용으로 적합한 타입으로 개발됐다. 홍문호 농심 면CM팀 팀장은 "혼자서(Single), 빠르게(speedy) 식사를 해결하는 S세대의 특징을 먼저 파악했고 다른 일을 하면서 간단히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 특히 여름철에 영양면에서 불균형되기 쉬운 라이프 스타일을 주목했다"며 "휴가지에서도 한 손으로 간편하게 들고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블랙신컵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신라면 소용량컵은 총용량이 496.5cc인데 블랙신컵은 총용량이 693cc로 40% 가량 크다. 소용량 컵타입은 간편한 반면 간식에 가까우며, 큰사발타입은 식사대용으로 적당한 양이긴 하나 테이블에 놓아야만 먹을 수 있어 편의성면에서 상대적으로 한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블랙신컵은 101g이라 식사로도 적합하고 한 손에 간편하게 들 수 있어 컵타입과 큰사발타입의 장점을 모두 지닌 국내 최초 스마트 사이즈 컵면이다. 블랙신컵은 농심이 특허출원한 돈골스프제조 공법이 처음 적용된 제품으로 돈골의 구수한 맛과 향을 제대로 살렸다. 이렇게 우러난 돈골이 각 원료의 맛을 조화롭게 감싸면서 봉지면을 끓였을 때의 깊은맛, 전문가들의 표현으로는 '맛의 하모니'를 구현한다. 블랙신컵은 돈골과 양파를 비롯한 각종 양념야채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돼지고기를 먹을 때 양파를 함께 먹는 궁합과 같다. 돈골이 가진 양질의 단백질과 양파의 생리활성물질이 조화를 이루어 여름철 영양면에서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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