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피지', 해양분야 협력 강화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과 피지 간 해양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된다. 이에 따라 독점탐사권을 확보한 우리나라의 피지 해저열수광상 탐사와 개발 등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19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주한피지대사관 개관식에서 피지 베이니마라마 수상과 해양분야 협력을 위한 고위급 면담을 갖고 '피지 해저열수광상 탐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011년 11월 피지정부로부터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약 3000㎢의 독점탐사권을 확보한 실질적인 사업에 나서게 됐다.또 지난 5월 국토부와 피지 토지광물자원부 간 체결한 '한-피지 해양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따라 양국 간 해양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강정극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은 "양국 간 해양분야 협력이 더욱 진전될 수 있도록 기술원도 해양광물·에너지 개발과 기후변화 연구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피지 수상을 비롯한 피지 정부·민간 대표단은 오는 21일 여수 엑스포 '피지의 날'행사에 참석해 각종 전시관을 방문하고, 여수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을 독려할 계획이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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